[오늘의 채널A] 큰아들의 죽음과 잔인한 범죄의 진실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26일 1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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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상자로 만든 박스집에 살면서 사라진 아들을 찾는다는 전단지를 배포하는 할머니. 그런데 할머니가 찾는 아들은 이미 석 달 전에 사망했다는데. 할머니는 아들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다. 과연 아들의 죽음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일까.

채널A 모큐드라마 '싸인'이 26일 '박스집 할머니의 눈물' 편을 방송한다.

지극히 정상적으로 보이지만 아들이 죽었다는 이야기만 나오면 화를 내고 욕설을 하며 오물까지 뿌리는 할머니. 동네 주민들은 "명문대 의대를 졸업하고 병원을 개업해 승승장구하던 큰아들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충격을 받은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젊은 여성이 할머니의 박스집에 찾아온다. 할머니는 그녀에게 폭언을 퍼부으며 내쫓았다. 제작진이 확인해 본 결과, 그녀는 할머니의 큰며느리로 임신 3개월째였다. 보약까지 싸왔다는 큰며느리는 "집으로 들어가자"며 할머니를 설득했지만 할머니는 "며느리 때문에 아들이 죽었다"며 거부하고 있었다.

박스집에서 의문의 화재가 발생하고, 병원에 입원한 할머니를 찾아온 며느리. 제작진은 우연히 며느리가 누군가에게 "어머니가 여전히 멀쩡하다"며 화를 내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수상한 며느리에 대해 제작진은 취재를 시작한다. 며느리가 화원에 들러 투구꽃을 구입했으며 몰래 실험쥐 사체를 내다버린 사실도 확인한다. 과연 수상한 며느리의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까. 잔인한 범죄의 진실은 26일 오후 11시, 채널A 모큐드라마 '싸인'에서 방송된다.

남윤서기자 bar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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