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남자 주인공 ‘쓰레기’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정우(32)가 13년차 중견 배우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전작들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신인처럼 보이는 그가 지금까지 출연한 영화와 드라마는 모두 28편이다. 2001년 영화 ‘7인의 새벽’의 단역으로 데뷔해 영화 ‘라이터를 켜라’(2002년) ‘동갑내기 과외하기’(2003년) ‘짝패’(2006년) 등을 거쳐 ‘스페어’(2008년)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다.
올해의 경우 KBS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손태영을 짝사랑하는 빵집 아저씨로, 지난달 6일 개봉한 김기덕 각본, 이주형 감독의 ‘붉은 가족’에서는 주인공인 남파공작원으로 나왔다.
팬들은 그의 전작들을 ‘성지순례’하듯 뒤져 보고 그가 출연한 장면을 캡처해 온라인 게시판에 올리고 있다. “정우를 제대로 알려면 ‘바람’을 꼭 봐야 한다” “‘동갑내기 과외하기’에 나왔던 양아치가 정우였구나” “‘품행제로’에서도 양아치로 나왔다” “‘붉은 가족’에서는 그의 연인 김유미와 함께 나왔다”며 작품 속 ‘숨은 정우 찾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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