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청 어머니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동네 아저씨를 만났다. 집까지 자전거를 태워 데려다주고 기차역까지 마중 나오곤 했다. 나를 예뻐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청 어머니는 "드라마 같은 얘기였다. 혼전 임신을 했지만 양가에 허락을 못 받았다. 난 외할머니 집에 있었고 아이 아빠가 나를 보러 왔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아이 아빠가)어른들 눈 피해서 날 보러 와서 딸을 보고는 '아기가 날 많이 닮았다. 결혼해서 같이 살자'고 하더라. 그리고는 곧바로 교통사고가 나 세상을 떠났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김청을 본 거였다"며 가슴 아픈 가정사에 대해 털어놨다.
이후 김청 어머니는 김청을 데리고 남편 없는 시댁에 들어갔으나 고된 시집살이를 겪었다고. 결국 김청을 데리고 시댁에서 나온 김도이 여사는 평생 동안 홀로 딸 김청을 키우며 그에게 헌신하는 삶을 살았다고 고백했다.
김청은 "엄마는 아직도 그 첫사랑을 못 잊고 있다. 멈춰 있는 거다"고 말하며 재혼을 하지 못했던 어머니를 안타까워했다.
김청 어머니 미혼모 생활 고백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청 어머니 미혼모 생활, 그 어린 나이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김청 어머니 미혼모 생활, 정말 모성은 대단하다" "김청 어머니 미혼모 생활, 그런 사연이 있었구나" "김청 어머니 미혼모 생활, 정말 안타깝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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