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못친소2탄’ 거부 “자라나는 못난이들에게 양보” 폭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4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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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적 '못친소2탄' 거부/KBS 쿨FM '조정치 하림의 두시' 캡처)
(사진=이적 '못친소2탄' 거부/KBS 쿨FM '조정치 하림의 두시' 캡처)
가수 이적이 '못친소 2탄'을 거부했다.

4일 방송된 KBS 쿨FM '조정치 하림의 두시'에는 정규 5집으로 돌아온 가수 이적이 출연했다.

이날 이적은 한 청취자에게 "(MBC '무한도전'의) 못친소(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 2탄에 출연할 의향이 있냐. 출연하기 싫다면 누구 한 명 추천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적은 "이제 자라나는 못난이들에게 자리를 양보해야한다"며 "이 세상에 많은 못난이들이 스스로의 못남을 대중에게 뽐낼 수 있게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하림은 "평소 이런 코너에서는 '이상형이 뭐예요'라는 질문이 많은데 오늘은 특별히 이적을 모셨으니까 생략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적은 지난해 MBC '무한도전'의 '못친소 페스티벌'에 출연, '맹꽁이' 캐릭터로 웃음을 선사했다. '못친소 페스티벌'은 하위 2%의 속상한 외모 소유자들을 초대해 벌이는 '무한도전'만의 특별한 축제로 기획됐다. 당시 이적을 비롯해 김범수, 고창석, 김C, 조정치, 윤종신, 하림, 김제동, 김영철, 데프콘, 권오중 등이 초대돼 큰 화제가 됐다.

이적 못친소2탄 거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적 못친소2탄 거부, 1탄 때 재미있었는데" "이적 못친소2탄 거부, 정말 2탄 하나요?" "이적 못친소2탄 거부, 다른 못난이들에게 양보한다니 빵 터지네" "이적 못친소2탄 거부, 다른 못난이 구체적으로 누구?"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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