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인종차별 경험 고백 “美서 다들 손가락질 하며 놀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0일 15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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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비킴 인종차별 경험 고백/KBS2 '안녕하세요' 캡처)
(사진=바비킴 인종차별 경험 고백/KBS2 '안녕하세요' 캡처)
가수 바비킴이 인종차별 경험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가수 알리, 바비킴, 이정, 박완규가 출연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

이날 바비킴은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귀가 없는 박대건 씨가 친구들의 놀림에 중·고등학교를 자퇴했다고 밝히자 "고민남의 마음을 안다"며 자신의 과거 인종차별 경험을 털어놨다.

바비킴은 "두 살 때 미국으로 건너갔는데 인종차별이 심했다. 생긴 거 자체로 놀림을 많이 받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바비킴은 "그래서 매일매일 학교 가기 전에 '제발 오늘은 덜 놀렸으면 좋겠다'라는 기도를 했는데도 자리에 앉는 순간 다들 손가락질을 하며 비웃더라"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바비킴 인종차별 경험 고백을 접한 누리꾼들은 "바비킴 인종차별 경험, 어린 나이에 힘들었겠다" "바비킴 인종차별 경험, 얼마나 상처받았을까" "바비킴 인종차별 경험, 외모가 뭐가 중요하다고 차별을 하는 걸까" "바비킴 인종차별 경험, 안타깝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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