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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최진혁, 최고의 한 해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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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4 07:00
2013년 12월 14일 07시 00분
입력
2013-12-14 07:00
2013년 12월 14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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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최진혁. 동아닷컴DB
연기자 최진혁이 2013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최진혁은 12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상속자들)을 무사히 마치고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케이블채널 tvN '응급남녀‘로 활동을 이어간다. 상반기부터 쉬지 않는 행보다.
그는 2006년 KBS ‘서바이벌 스타오디션’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여러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렸지만 자리를 잡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2010년 드라마 ‘파스타’에서 까칠한 보조 셰프로 출연하면서 인상을 남기기 시작했다.
이전보다 나은 활약을 기대하는 마음에 ‘김태호’에서 지금의 ‘최진혁’으로 개명하기도 했다.
이때부터 최진혁은 ‘괜찮아, 아빠 딸’ ‘로맨스가 필요해’ ‘판다양과 고슴도치’에서 주인공을 맡았다.
올해 초에 출연한 ‘구가의 서’는 극 초반만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에 후반에 재등장하는 기회도 얻었다.
‘구가의 서’를 계기로 전환기를 맞았다.
11월 ‘드라마페스티벌’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일본에서 처음으로 팬미팅을 개최하는 등 새로운 한류스타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구가의 서’는 현지 한류채널인 kntv가 9월28일부터 방송해 현재 2회를 남겨뒀다.
주인공인 이승기와 수지와 함께 현지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최진혁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그의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드라마 중 최고가로 일본에 판권이 판매된 ‘상속자들’도 내년 방송을 앞두고 있어 최진혁에 대한 관심은 높아질 전망이다.
소속사 레드브릭하우스 관계자는 “올해만큼 연속으로 드라마에 출연한 일은 드물다. 큰 공백 없이 활동해 왔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다”며 “내년 상반기가 지나야 여유가 생길 것 같다. 해외 활동에 대한 계획도 세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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