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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새해 벽두, 중대형 가수들 잇단 컴백…테마도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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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4 07:00
2013년 12월 14일 07시 00분
입력
2013-12-14 07:00
2013년 12월 14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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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이핑크-비-위너(위에서 아래로). 사진제공|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큐브DC·YG엔터테인먼트
12월에도 신곡이 대거 쏟아지며 가요계 비수기가 없어진 가운데 내년엔 새해 벽두부터 더 많은 중대형 가수들이 잇따라 컴백한다. 유명 걸그룹부터 떠오르는 아이돌, 오랜만에 컴백하는 빅스타, 대형 기획사의 야심작까지 유형도 다양하다.
먼저 걸그룹의 대거 컴백이 눈에 띈다.
걸스데이 에이핑크 레인보우 달샤벳 쥬얼리 A.O.A 헬로비너스 피에스타 등이 1월 새 음반 발표를 준비중이다.
우선 ‘군통령’으로 인정받는 에이핑크, 걸스데이에 대한 기대가 높다.
7월 나란히 발표한 전작 ‘노노노’ ‘여자대통령’으로 각각 데뷔 후 첫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1위의 감격을 맛본 에이핑크와 걸스데이가 정상급 걸그룹 반열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신작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높다.
2011년 데뷔해 꾸준히 성장해온 달샤벳 역시 새해 활약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 밖에 ‘차세대 케이팝 걸그룹’으로 꼽히는 A.O.A와 헬로비너스의 활약 여부도 궁금증을 낳는다.
오랜만에 새 음반을 내는 반가운 얼굴도 눈에 띈다.
비와 바비킴, 엠씨더맥스가 주인공들이다.
비는 이미 내년 1월6일 새 앨범 발표 계획을 내놨다.
2010년 스페셜 앨범 ‘백 투 더 베이직’ 이후 4년 만의 신작이다. 비는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방송무대에도 나선다. 지난달 홍콩에서 열린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로 컴백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바비킴도 4집을 발표한다. 2010년 4월 3집 ‘하트 앤 솔’ 이후 4년 만이다. 새 앨범에서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까지 모든 작업을 맡고 있는 바비킴은 세대를 아우르는 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혀 신작에 대한 기대가 높다.
남성밴드 엠씨더맥스는 무려 6년 만에 다시 팬들을 만난다. 마무리 녹음작업에 한창인 이들은 2008년 6집 이후 오리지널 앨범으로는 6년 만에 새 앨범인 7집을 발표한다.
올해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신화 이민우 역시 5년 만인 내년 1월 새 앨범을 내놓는다. 24·25일 열리는 자신의 콘서트에서 새 앨범 수록곡을 깜짝 공개한다.
대형 기획사들이 야심 차게 내놓은 신인 남성그룹도 눈길을 모은다.
YG엔터테인먼트의 위너(Winner), JYP엔터테인먼트의 파이브라이브(5Live), FNC엔터테인먼트의 엔플라잉(N Flying)이다.
케이블채널 엠넷 ‘윈:후 이즈 넥스트’를 통해 실력을 공개했던 이들은 13일 시작된 리얼리티 프로그램 엠넷 ‘위너 TV’를 통해 데뷔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JYP엔터테인먼트가 2PM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남성그룹 파이브라이브는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나쁜남자’ 삽입곡 ‘론리 걸’을 부르며 매력을 드러냈다.
엔플라잉 역시 FNC엔터테인먼트의 내부를 들여다보는 엠넷 ‘청담동111’을 통해 자신들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 새달에는 B1A4, 블락비, 백퍼센트 등 뜨거운 팬덤을 가진 남자 아이돌 그룹도 컴백을 예정하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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