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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뮤지컬 ‘디셈버’ 첫 공연에 3000여명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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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7 11:48
2013년 12월 17일 11시 48분
입력
2013-12-17 11:48
2013년 12월 17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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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셈버’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스페셜 앨범을 발매하는 JYJ 김준수.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그룹 JYJ의 김준수가 뮤지컬 ‘디셈버’ 첫 공연에서 3000여 관객을 사로잡았다.
김준수는 1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고(故) 김광석 탄생 50주년 기념 뮤지컬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디셈버)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공연에서 김준수는 첫사랑에 대한 아픈 기억을 안고 사는 지욱 역을 맡아 20대에서 40대까지 폭넓은 나이대의 연기를 선보였다.
또 김광석의 대표곡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사랑이라는 이유로’ ‘12월’ 등을 열창하며 폭발적인 가창력과 감정을 완벽히 표현했다.
17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김준수가 대극장을 가득 채운 3000여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기립박수를 받았다”면서 관객들은 공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공연 후 김준수는 “김광석 선배님의 음악은 부르면 부를수록 가사에 진심을 담게 만드는 힘이 있다.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다뤘기 때문에 공연을 찾은 관객들이 많은 공감을 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뮤지컬과 함께 올해 겨울 관객 여러분들이 잠시 묻어뒀던 찬란한 기억들과 소중한 사람들을 떠올리게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동을 이어가고자 김준수는 김광석의 대표곡과 미발표곡 유작 등이 수록된 스페셜 앨범을 18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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