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장윤정 고발건에 대해 '혐의없음' 의견으로 수원지검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아울로 장윤정이 어머니 지인을 감금 폭행했다고 허위 고발한 혐의(명예훼손, 무고 등)로 장윤정의 안티 블로그 '콩한자루'의 운영자 송모 씨(50)에 대해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송 씨는 지난 10월 22일 "장윤정이 어머니의 외도를 의심해 차량에 위치 추적장치를 달았고, 장윤정 어머니의 지인을 찾아내 사람을 동원해 감금·폭행했다"며 장윤정을 경찰에 고발했는데 경찰 조사결과 사실무근으로 밝혀진 것. 장윤정은 송 씨가 인터넷 블로그 등에 자신을 모욕하는 글을 올렸다며 송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바 있다.
경찰은 "송 씨의 범죄 행위가 가볍지 않고, 죄질이 불량해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했다"며 "송 씨의 고발 내용이 허위로 드러나 장윤정 씨에 대한 고발 건은 혐의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 씨는 4월부터 최근까지 개인 블로그 콩한자루에 60여 차례에 걸쳐 '왜 엄마를 정신이상자 만들어 이혼케 하냐' 등 허위사실의 글을 올려 장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9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9차례에 걸쳐 '장○○, 도○○ 등신커플' 등 욕설 댓글을 달아 모욕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장윤정 소속사는 지난 13일 송 씨와 장윤정의 어머니 등 4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는데, 이건은 서울 동작경찰서에서 따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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