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게 된 계기가 된 '부림사건'을 다룬 영화 '변호인'이 개봉 5일만에 관객 175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1위를 질주 중인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영화를 본 소감을 남겨 주목된다.
곽 변호사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변호인 영화를 봤다. 아내가 옆에서 서럽게 운다. 나도 누군가의 변호인이 되어야 겠다"고 썼다. 그는 또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마지막 통화내용도 소개했다. 그는 "어르신 처음 전화를 하셨다. 잘 견뎌주게. 우리 딸 부탁하네. 고맙네. 이게 마지막 대화기 되었다"고 전했다.
곽 변호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녀 노정연 씨와 지난 2003년 2월 결혼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 직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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