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200만 관객 돌파…송강호 흥행배우 우뚝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24일 10시 46분


영화 '변호인' 포스터
영화 '변호인' 포스터
'변호인' 200만 관객 돌파

송강호가 주연한 영화 '변호인'이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변호인'은 23일 하루 동안 27만 5511명 관객을 동원,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 '변호인'의 누적관객수는 202만 7485명이다.

200만 관객을 돌파한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 끈도 짧은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인이 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인권변호사로 나서게 된 계기인 부림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

'변호인'은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송강호, 김영애, 김영애, 곽도원, 오달수, 임시완 등이 출연했다. 송강호는 올해 각각 900만 관객을 돌파한 '설국열차'와 '관상'의 주연으로 출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변호인 200만 관객 돌파로 송강호는 올 한 해 200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배우가 됐다.

한편 장기 흥행 중인 영국식 멜로영화 '어바웃타임'은 이날 6만 8003명(누적관객 210만 7614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대형 극장 체인과 부율 갈등 중인 '호빗:스마우그의 폐허'는 4만 9252명(누적관객 169만 3317명)이 관람해 3위를 차지했다.

'호빗:스마우그의 폐허'는 개봉 3주차를 맞았지만 극장 체인과 워너의 부율 협상은 여전히 마무리를 맺지 못하고 있다. 성탄시즌이지만 서울에서 메가박스를 제외한 대형 멀티플렉스에서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를 걸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사진='변호인' 200만 관객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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