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정규 1집 100만장 돌파…12년 만의 밀리언셀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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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27일 13시 29분


아이돌 그룹 엑소(EXO)가 정규 1집 ‘XOXO’(키스&허그)로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2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현재 ‘XOXO’가 47만1570장(6월3일 출시), ‘XOXO’ 리패키지가 53만6007장(8월5일 출시)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두 앨범 합산 100만7577장이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앨범 판매량 100만장 돌파는 가수 김건모의 7집과 그룹 god의 4집이 나온 2001년 이후 12년 만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불법다운로드로 인해 음반시장이 붕괴된 후 합법적인 온라인 음악시장이 등장한 2005년 이래 최초”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엑소가 이달 초 발매한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 판매량 43만장까지 더하면 엑소의 올해 총 앨범 판매량은 약 144만장에 이른다.

엑소는 소속사를 통해 “밀리언셀러라는 값진 기록을 세울 수 있게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13년은 많은 분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좋은 성과도 이뤄 정말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도록 내년에도 열심히 활동하는 엑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엑소는 27일 열리는 KBS ‘가요대축제’를 비롯해 29일 SBS ‘가요대전’, 31일 MBC ‘가요대제전’ 등 각종 연말 가요제에 출연하며 2013년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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