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징역 6개월·집행유예 1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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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27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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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수억 원의 불법도박 혐의로 기소된 이수근, 탁재훈(본명 배성우), 토니안(본명 안승호)에 대한 첫 선고공판이 진행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단독 14부(신명희 부장판사)는 27일 오전 서울 강남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이들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지난 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들은 모두 공소사실을 인정하며 선처를 구했고, 검찰은 토니안에게 징역 10월, 이수근에게 징역 8월, 탁재훈에게 징역 6월에 각각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이 모 사설 온라인 도박사이트와 휴대전화의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 경기의 승부를 맞추는 방식의 일명 ‘맞대기’를 통해 수억 원 대의 도박을 즐겼다고 전했다.

검찰 조사결과, 토니안은 4억여 원을 도박자금으로 사용하고, 이수근은 2008년 12월부터 2011년 6월까지 3억 7000만 원을 걸고 도박을 했다. 탁재훈 역시 2008년 2월부터 2011년 4월까지 2억 9000만 원으로 상습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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