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악역 배우 정호근 “나는 부분 가발” 발끈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29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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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악역 연기로 이름이 높은 배우 정호근이 가발 착용과 관련해 민감하게 반응했다.

정호근은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도전1000곡'에 출연해 "나는 통가발이 아닌 부분 가발을 쓴다"고 해명했다.

앞서 MC 이휘재는 "관상에 관심이 많다고 들었는데 본인 관상을 볼 때 자연상태(가발을 벗고)로 보시냐"고 질문해 정호근을 당황케 했다. 이내 안정을 찾은 정호근은 "나는 통(가발)이 아니라 앞부분만 살짝 (들면 된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호근은 "관상에 관심이 많아 실제로 관상에 대해 연구를 했을 정도라고 밝혔다.

정호근은 KBS2 '굿닥터'에서 주원의 못된 아빠로 출연하는 등 주로 악역을 맡아 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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