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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내가 그동안 못나 보였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12-30 11:24
2013년 12월 30일 11시 24분
입력
2013-12-30 09:52
2013년 12월 30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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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방송 연예 대상'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방송인 정형돈이 최우수상 소감을 밝혀 화제가 됐다.
정형돈은 지난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에서 열린 ‘2013 MBC 연예대상’에서 ‘진짜 사나이’ 김수로와 함께 쇼·오락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정형돈은 최우수상 소감으로 “아무 생각이 안 난다. 감사하다”면서 ‘무한도전’ 멤버들, 소속사 식구들, 쌍둥이 딸과 아내에게 감사 인사를 밝혔다.
이어 “솔직히 어느 순간 시상식 오는 게 귀찮은 일이고 한 때는 빨리 끝났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다. 그런데 한 친구가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시상식을 가봤다. 얼마나 감동스러운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동안 무미건조하게 참여했던 내가 못나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자리에 오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기로 했다. 언젠가 오고 싶어도 못 올 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오래도록 상을 받든 못 받든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내년에는 망가지는 걸 넘어서 문드러지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형돈 최우수상 수상 축하해요”, “시상식 가는 게 얼마나 귀한 건데”, “무한도전 정형돈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형돈은 남자 최우수상 외에도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에서 ‘형용돈죵’으로 호흡을 맞춘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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