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기대상, 남상미 수상소감 도중 강제종료 ‘황당’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1일 00시 24분


배우 남상미가 '2013 SBS 연기대상'에서 수상소감을 강제종료 당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는 'SBS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남상미는 중편드라마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앞서 남상미는 지난해 10월 27일 종영한 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 방송작가 '송지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남상미는 감격한 듯 무대에서 수상소감을 전했다. 남상미는 "저희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과 팬들께 감사하다"라며 "스태프들이 고생해서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상미는 "지루하겠지만 감사한 분들 이름 다 말하고 싶다"며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이들의 이름을 거론했다.

그러자 생방송 시간 때문인지 남상미의 수상소감 중간에 수상을 마무리하는 음악이 흘러나왔다. 당황한 남상미는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급하게 수상소감을 마쳤다.

<동아닷컴>
  • 좋아요
    1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5

추천 많은 댓글

  • 2014-01-01 13:15:39

    당연한 조치지요. 시청자들은 나오는 사람마다 똑같은 소리 듣는거 너무나 지겹고 식상합니다. 사실 일일이 이름을 거론하는건 감독들한태 잘 보여 다음에 또 역활을 달라는 아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아부를 꼭 시청자들에게 강요해야 합니까.

  • 2014-01-01 16:45:11

    하기야 누구누구 이름 줄줄이 외듯이 대는거 감사하는 마음의 뜻은 알겠지만 show를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너무 지겹습니다. 수상하는 분 누구든지 그런 건 좀 자제했으면 했는데...

  • 2014-01-02 13:43:52

    밑에분들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해요. 덧붙여 저런 상황일 경우, 방송 관계자들이나 진행자가 '죄송하지만 시간관계상 짧게 부탁드립니다'라고 웃으면서 양해를 구하면 좋았을거 같아요. 그럼 저렇게 어정쩡하고 당황스럽게 급 마무리 되는 일은 없을테니까요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1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