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미는 2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JTBC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연출 김윤철)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유미는 남자친구인 배우 정우에 관한 질문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유미는 지난해 정우와의 열애설을 인정한 뒤 공개 연애 중이다.
김유미는 새 드라마를 시작하면서 연인 정우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묻자 "곤란한 질문이다. 작품에 관한 질문만 해주셨으면 좋겠지만 처음 질문해 주셨으니까 조심스럽게 답변을 하자면 많이 응원해 주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한편 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40대를 바라보는 이혼녀, 노처녀, 전업주부 세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는 39세 골드미스 김선미 역을 맡은 김유미는 "김선미와 나의 사랑 방식은 달라서 표현하기 힘들고 어색한 부분도 있다. 감독, 배우들과 상의하면서 촬영 중이다"고 말했다.
김유미는 "극중 인생 최고의 노출을 감행했다"며, "1회에 수영복 차림으로 등장한다. 원래 물을 무서워하는데 감독님 도움으로 이겨냈다"고 회상했다. 이어 "또 첫 촬영에서는 상대 배우와 처음 만나서 인사하고 바로 키스신을 소화했다. 내가 살아보지 못한 캐릭터라 재미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대한민국 여자들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애달프고도 뜨거운 30대라는 선상에 놓인 삼인삼색(三人三色) 세 여자의 좌충우돌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엄태웅, 유진, 김유미, 최정윤, 김성수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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