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드 ‘셜록’ 대란 “퇴근했으니 시즌3 1화 봐야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일 21시 34분


‘셜록’ 시즌3, KBS 홈페이지
‘셜록’ 시즌3, KBS 홈페이지
'셜록 시즌3 1화'

이쯤 되면 국민드라마다. 2일 퇴근 무렵인 오후 7시께부터 이날 방송된 영국 드라마 '셜록' 시즌3 1화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창에 올라 있다. 디시인사이드 영국드라마 갤러리(영드갤)에는 자막을 구한다는 글이 넘쳐났다.

영국 BBC One은 현지시간으로 1월 1일 '셜록' 시즌3를 첫 방송했다. 한국시각으로 2일 오전 6시께 시작했다. '셜록'은 21세기를 무대로 펼쳐지는 셜록 홈즈(베네딕트 컴버배치 분)와 존 왓슨(마틴 프리먼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한국, 미국 등 전 세계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셜록' 시즌3 1화가 특히 관심을 끄는 이유는 지난 시즌에서 셜록이 사망해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셜록 없는 셜록 시리즈가 있을 수는 없다. '빈 영구차'라는 제목으로 시작한 '셜록' 시즌3 1화에서 셜록은 다시 살아 돌아온다. 과연 셜록이 어떻게 살아 돌아왔을 지, 또한 왓슨과의 재회는 어떻게 이뤄질지가 큰 관심사가 된 것이다.

퇴근한 직장인을 중심으로 '셜록' 시즌3 첫방송을 보고 싶다는 글이 SNS에 넘쳐났다. '셜록'과 '닥터후'의 각본으로 유명한 제작자 스티븐 모팻을 칭송하는 글도 있었다.

"다들 나처럼 퇴근하자마자 셜록 시즌3 찾아 헤매고 있는 듯", "셜록 시즌3 1편 장난 아니다 진짜 이건 미친 거야", "셜록 시즌3. 1화 봤는데 진짜 재밌다. 스티븐 모팻은 진짜 천재야", "오늘 셜록 시즌 3보고 5일에 한국어 더빙으로 또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2TV는 5일 오후 11시 55분 '셜록' 시즌3 1화를 음성다중으로 방송한다. 이는 18일 방송되는 미국보다 약 일주일 빠른 셈이다. 또한 동아시아에서는 가장 빨리 편성된 것이다.

사진='셜록' 시즌3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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