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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도희 욕설 연기 “디질래? 주는 대로 쳐 먹어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1-06 09:09
2014년 1월 6일 09시 09분
입력
2014-01-06 08:46
2014년 1월 6일 0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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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개그콘서트'
도희
'응답하라 1994'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타이니지 멤버 도희가 '개그콘서트'에 특별 출연해 걸쭉한 사투리 욕설 연기를 펼쳤다.
5일 방영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의 제왕' 코너에 출연한 것. '박대표' 박성광은 요즘 대세인 복고로 시청률을 올려보자며 '응답하라 1994'의 도희를 드라마 속에 긴급 투입했다.
오렌지 주스를 들고 들어온 도희는 애교를 부리며 남자친구 이상훈에게 주스를 주었지만, 이상훈은 "나 아메리카노 아니면 안 먹는 거 몰라?"라며 까칠하게 굴었다.
이에 도희는 "야 디질래? 그냥 주는 대로 처먹어라. 창자를 빼갖고 젓갈을 만들어 버릴라니까. 생긴 것도 돌하루방처럼 대가리만 겁나 커가지고"라며 무지막지한 사투리 욕을 한 것.
이상훈은 손을 벌벌 떨며 주스를 전부 쏟았다. 이상훈은 드라마 속 네 남자친구인 삼천포가 왔다면서 도희를 진정시키려했다.
그러나 무대에 등장한 것은 삼천포대신 5대5 가르마를 삼천포와 꼭 닮은 개그우먼 김혜선이었다. 도희는 "남자냐? 여자냐? 염병, 꺼져라"라며 김혜선을 돌려보냈다.
도희는 '응답하라 1994'속 '쓰레기'를 데려오겠다고 말했다. 관객들은 배우 정우를 기대하며 환호했지만, 도희는 손에 '쓰레기 봉투'를 들고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률의 제왕'을 통해 열연을 펼친 도희는 "검색창에 타이니지 많이 검색해 주세요"라면서 자신의 그룹을 홍보하며 코너를 마쳤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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