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의 차녀 구소희(28) 씨와 열애 중인 ‘욘사마’ 배용준(42·사진)이 결혼설에 휩싸였다. 물론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한류 톱스타의 결혼에 관한 전망은 연예계 안팎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6일 일본의 여성주간지 여성자신은 배용준의 측근과 연예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욘사마, 4월 결혼 결정했다”는 제목으로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기사에 따르면 배용준은 열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인의 신상정보까지 공개된 것에 대해 굉장히 힘들어했다. 특히 과거 아픔 등 감당하기 힘든 시련을 안긴 것에 대해 자책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에 배용준이 연인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빠른 시일 안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여성자신은 “신년에 두 사람이 만나 미래를 약속하는 의미로 서로 예물을 교환하며 마음을 굳혔다”며 “결혼식 날짜를 4월 중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썼다.
이와 관련해 배용준이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직후부터 곧 결혼할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된 상황. 그는 직접 나서 팬들의 응원을 당부할 정도로 자신의 사랑에 당당한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소속사 키이스트는 “결혼에 대한 계획은 아무 것도 확정된 게 없다”며 “(일본 주간지 보도는)추측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키이스트는 12월에도 “결혼에 관한 언급은 이르다. 지금은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