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윤후만 빼고 다들 어디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7일 03시 00분


‘아빠! 어디가?’ 멤버 교체설

‘아빠! 어디가?’ 시즌1에 출연한 가수 윤민수와 아들 후. 시즌1에 출연하는 다섯 쌍 가운데 이들 부자만 시즌2에 나온다. MBC 제공
‘아빠! 어디가?’ 시즌1에 출연한 가수 윤민수와 아들 후. 시즌1에 출연하는 다섯 쌍 가운데 이들 부자만 시즌2에 나온다. MBC 제공
MBC ‘일밤-아빠! 어디가?’가 멤버 교체설로 시끄럽다.

이달 말 시작되는 이 프로그램의 시즌2에는 시즌1 멤버 중 윤민수-후 부자만 남는다. 성동일은 아들 준 대신 딸 빈, 김성주는 큰아들 민국 대신 둘째 아들 민율과 합류한다. 송종국-지아, 이종혁-준수 부자는 빠지고 그 자리에 전 축구선수 안정환-리환, 배우 류진(본명 임유진)-임찬호, 가수 김진표-민건 부자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아예 멤버를 다 바꿔라”며 자신이 응원해 온 아이들이 빠지는 데 항의하고 있다. 특히 시청자 게시판에는 “아빠들이 아이를 내세워 이미지를 세탁하려 하느냐”며 안정환과 김진표의 합류에 반대하는 글이 잔뜩 올라와 있다.

안정환은 SBS ‘정글의 법칙’에서 권위적이고 까칠한 태도를 보였다며 입방아에 올랐다. 김진표는 케이블 채널에서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장면을 보고 “운지를 하고 만다”고 언급한 것이 문제가 됐다. ‘운지(隕地)’란 ‘땅에 떨어지다’라는 뜻인데 극우 성향의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에서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을 비하하는 뜻으로 쓰인다.

MBC 관계자는 “아직 멤버를 100% 확정하지 않았다. 최종 조율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아빠! 어디가?#윤민수#후#멤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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