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누나 박인영, 부친-조부모상 하루 전 트위터에…“안타까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7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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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특 누나 박인영 트위터 글/박인영 트위터)
(사진=이특 누나 박인영 트위터 글/박인영 트위터)
부친과 조부모상을 당한 그룹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본명 박정수·31)의 누나 박인영 씨가 남긴 새해 소망글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특의 친누나 박인영 씨는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에 "2014년에는 모두들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새해 소망을 전했다.

박인영 씨는 이어 "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박인영 씨가 새해 소망글을 올린 다음날인 6일 부친과 조부모가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7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이특의 아버지 박모(57) 씨와 할아버지 박모(84) 씨, 할머니 천모(79) 씨는 지난 6일 오전 9시 20분경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세 사람의 사인과 관련해 이특의 소속사 측은 이특의 부친과 조부모가 6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언론에 밝힌 가운데, 경찰은 세 사람의 시신이 발견된 현장 상황과 이특 아버지 박 씨의 유서가 발견된 점을 들어 박 씨가 부모를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인들의 합동 빈소는 구로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 8일 오전.

(사진=이특 누나 박인영 트위터 글/박인영 트위터)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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