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휘재 “김혜수와 수중키스신, 팔에서 때가…” 폭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7일 14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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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휘재 김혜수 수중키스신/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사진=이휘재 김혜수 수중키스신/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힐링캠프’ 이휘재

방송인 이휘재가 배우 김혜수와의 키스신을 떠올렸다.

이휘재는 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전성기 시절인 1993년 수많은 여자스타들과 촬영했던 '인생극장'을 회상했다.

이휘재는 당시 김혜수, 고소영, 최지우 등 내로라하는 최고 톱 여배우들과 키스신을 촬영했다.

MC 김제동은 이휘재에게 "누구와의 키스신이 가장 기억에 남나?"고 물었다.

이에 이휘재는 "사실 키스신을 한 것은 몇 분 안된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김혜수와의 수중 키스신이다. 그도 그럴것이 김혜수는 당대 최고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휘재는 "그때 촬영할 때 내가 좀 먼저 수영장에 가 있었다. 수영선수 출신이라 먼저 가서 몸을 풀려고 수영을 한 것이다. 그러다 우연히 팔을 쓱 밀었는데 때가 나왔다"고 당황스러웠던 당시를 떠올렸다.

놀란 MC들이 "수영장에 오래 있어서 때가 불었나 보다"고 말하자 이휘재는 "뭐… 몇 주 못 밀기도 했다. 너무 놀라서 매니저에게 때수건 좀 사다 달라고 한 뒤 샤워부스 천막 안에서 한참동안 때를 밀었다. 연기하다가 밀리면 안 되지 않나?"고 회상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휘재는 자신의 첫사랑이 가수 출신 디자이너 임상아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휘재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임상아를 보고 첫눈에 반해 쫓아다니면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지만 거절당했다고 털어놨다.

임상아는 1995년 1집 앨범 '뮤지컬'로 데뷔해 이국적인 외모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1999년 미국으로 건너가 가방디자이너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임상아가 2006년 자신의 이름을 따 론칭한 핸드백 브랜드 'SANG A(상아)'는 현재 비욘세·패리스 힐턴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사진=이휘재 김혜수 수중키스신/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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