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는 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고등학교 2학년 때 만난 첫사랑이 임상아라고 밝혔다.
이휘재는 용기를 내 임상아에게 고백했지만 임상아는 대학에 가야한다며 이휘재의 고백을 정중히 거절했다고.
하지만 6년 후 이휘재는 임상아를 운명처럼 재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휘재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인생극장'으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을 때였다.
이휘재는 "인생극장에 출연하게 된 후 벽돌처럼 큰 휴대전화를 샀다. 그리고 유명한 나이트 클럽에 갔는데 임상아가 있었다. 임상아는 연예인이 되기 전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고백하고 차인 뒤 6년 만에 첫 만남이었다. 하지만 먼저 아는 척 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휘재는 "그런데 임상아가 나가더라. 쫓아갔더니 집에 전화를 걸기 위해 공중전화를 찾아나간 것이었다. 줄이 한참 길었는데 내가 벽돌 휴대전화를 꺼내서 임상아에게 건넸다. 몇 초간 오묘한 정적이 흘렀다. 하지만 임상아가 휴대전화 사용법을 모르더라. 내가 하나 하나 알려줬다. 순간 공중전화 박스 앞에 있던 수많은 여자들이 나와 임상아만 봤다. 영화처럼"이라고 떠올렸다.
이어 이휘재는 "내가 지금 이렇게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그 이후 지금까지도 내가 임상아와 친구처럼 편하게 지냈기 때문이다. 나중에 임상아가 연예인이 되기도 했지만 방송에서 만나도 편하게 벽돌 전화기 이야기도 하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휘재 첫사랑 고백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휘재 첫사랑 고백, 임상아와 남다른 인연이네" "이휘재 첫사랑 고백, 아내 질투하겠어요" "이휘재 첫사랑 고백, 임상아와 그런 인연이" "이휘재 첫사랑 고백, 임상아 근황 궁금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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