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는 20∼50대 싱글녀들이 나오는 ‘혼자 사는 여자(혼자녀)’를 20일 오후 11시 처음 방송한다. 방송인 김구라와 개그맨 김국진이 진행하는 ‘혼자녀’는 싱글 여성들이 실제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보며 대화를 나누는 프로다.
8년 만에 예능 프로에 나오는 탤런트 이민영은 “그동안 쭉 집에서만 지냈는데 이제 용기를 내서 나왔다”고 했다. 세 번 결혼한 미스코리아 출신 임지연은 “혼자 밥 먹는 시간이 외롭다. 혼자녀의 마음을 제대로 대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 혼자녀 14년 차인 방송인 김성경, 아직 미혼인 방송인 박소현, 최근 프리랜서로 독립한 ‘야구여신’ 최희가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혼자녀 프로의 유일한 ‘혼자남’ 김국진과 여성 출연진의 호흡도 관심거리다. 5일 진행된 녹화장에서 ‘돌싱’(돌아온 싱글·이혼남) 15년 차인 김국진은 혼자녀의 ‘19금 토크’에 얼굴이 빨개지기도 했다. 제작진은 “출연자들이 아픈 상처를 과감히 드러냈다. 방송용 수위를 넘나드는 얘기가 많이 나와 이를 말려야 했을 정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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