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사과, ‘여수 출신’ 도희 등장에 ‘오동도 사건’ 재조명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10일 11시 34분


사진제공=박명수 사과-도희 여수 출신/KBS
사진제공=박명수 사과-도희 여수 출신/KBS
개그맨 박명수가 '여수 오동도 라이브'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9일 방영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2014 라이징스타 특집'으로 김성균과 도희, 서하준, 한주완, 달샤벳 수빈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도희가 자신이 '여수 출신'라고 소개하자, MC 유재석이 "박명수도 가끔 여수를 간다"며 '여수 오동도 라이브' 사건을 거론했다.

앞서 박명수는 2002년 여수 오동도에서 방송된 MBC '음악캠프'에서 노래 '바람의 아들'을 라이브로 부르다가 음이탈, 가사 실수 등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후 박명수는 당시 사건을 잊고 싶은 기억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이날 유재석은 '여수 오동도 라이브'에 대해 "1만 5000명을 공포에 떨게 했던 그 오동도 사건"이라고 짓궂게 놀렸다.

이에 박명수는 오동도 주민에 영상편지로 "명예회복 하러 꼭 한 번 가겠다. 그때는 여건이 안 좋았다. 이제는 기계가 다 잘 고쳐줄 것"이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박명수 오동도 사건 사과, 사과할 만하다", "박명수 오동도 사건 사과, 라이브는 하지 않기를", "박명수 오동도 사건 사과, 너무 심했다", "박명수 오동도 사건 사과, 충격의 무대", "박명수 오동도 사건 사과, 민망한 노래 실력"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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