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서하준 “공항가면 누구 돌아가시겠구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10일 14시 48분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서하준

배우 서하준이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하차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2014 라이징스타' 특집으로 진행돼 배우 김성균, 한주완, 서하준, 걸그룹 타이니지 도희, 달샤벳 수빈이 출연했다.

이날 서하준은 자신이 출연했던 '오로라공주'에 대해 "배우들도 결말을 추리한다. 나도 모르게 계속 추리하게 되더라"라며 "우리도 뒷내용을 모르니까 누가 공항에만 가면 '아, 누구 하나 돌아가시겠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임성한 작가에 대해 "목소리가 좋다. 한 번도 뵌 적은 없지만 전화를 받은 적은 있다. 하루는 모르는 전화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나 임성한 작가야'라고 하더라. 정말 귓속으로 전자파가 지나가는 것 같더라. 바로 방으로 들어가서 통화를 했다. 고쳐야 할 점을 말씀해주셨다. 드라마 결말은 절대 말씀하지 않더라"라고 전했다.

지난달 150회를 끝으로 종영한 MBC 일일극 '오로라공주'에서는 오창석, 변희봉, 박영규, 손창민, 오대규, 임예진 등이 죽거나 해외로 떠나는 설정으로 하차하는 일이 13번이나 반복돼 논란이 됐다. 서하준은 극 중 남자 주인공 설설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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