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연인 임요환에게 ‘더 지니어스2’ 출연 권한 이유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12일 17시 21분


(사진=김가연 임요환/스포츠코리아 제공)
(사진=김가연 임요환/스포츠코리아 제공)

배우 김가연이 연인 임요환에게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에 출연을 권한 이유를 공개했다.

김가연은 12일 오전 디시인사이드 임요환 갤러리에 "안녕하세요 김가연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가연은 "'더 지니어스' 방송을 보신 분들이 많이 화도 나시고, 속상하리라 생각한다. 근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분이 그럴 수밖에 없는 걸 아시게 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가연은 "(임요환은)99년부터 오로지 이 스포츠 안에서 생활해 온 사람이다"라며 "게임 하나만 보고 산 사람이다. 그래서 사람과의 관계, 사회 안에서의 역할, 인맥의 엮음 등 정말 하나도 모른다. 그래서 전 요환 씨를 '더 지니어스'에 더더욱 보내고 싶었던 거다"고 밝혔다.

이어 "결과가 어찌되던…끝나고 나면 본인도 느끼는 바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자신이 가장 편하게 생각하거나 허물없는 사람에게는 정말 악랄(?)하리만큼 재미난 행동들을 하는데, 여타 타인들에 대한 배려심에 함부로 행동을 못하고…늘 손해 보는 자세를 취하는 그분에게 좋은 경험들이 되어줄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앞서 지난 11일 방송된 '더 지니어스2'에서 임요환은 어렵게 얻어낸 불멸의 징표가 보관된 금고의 위치를 이상민에게 공개하며 거래를 요구했지만 끝내 배신당했다.

김가연의 임요한 관련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가연, 임요환에 대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김가연, 임요환에게 '더 지니어스' 출연을 권한 이유가 이거였구나" "김가연, 임요환 생각하는 마음 예쁘네요" "'더 지니어스2' 임요환, 이상민에게 배신당해서 안타까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더 지니어스2'는 13명의 참가자가 총 12회전을 통해 최종 1인의 승자를 결정하는 방송이다. 매회 우승자를 가리는 메인매치와 탈락자를 가리는 데스매치로 진행되며 데스매치를 통해 매 라운드 1명이 탈락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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