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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정 “3번 이혼 후 첫사랑과 결혼, 처음으로 여자란 걸 느껴”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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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5 14:20
2014년 1월 15일 14시 20분
입력
2014-01-15 14:20
2014년 1월 15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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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하정 "첫사랑과 결혼"/KBS2 '여유만만' 캡처)
1970년대 톱가수 김하정이 세 번의 이혼 후 첫사랑과 네 번째 결혼으로 행복을 만끽하고 있다고 전했다.
15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가수 쟈니 리와 김하정, 주연아가 출연해 '인생 실패'라는 주제로 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김하정은 "20대 초반에 만났던 첫사랑과 40년 만에 재회했다"고 밝혔다.
김하정은 "어떻게 재회했느냐?"는 MC 물음에 "실버 클럽 공연장에 공연 갔다가 40년 만에 봤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일부러 저를 만나러 왔다는데 눈물만 흘렸다. 당시 건강 악화로 정말 외로울 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MC 조영구가 "3번의 이혼 아픔이 있는데 첫사랑을 받아들이기까지 힘들지 않았느냐?"고 묻자 김하정은 "인생을 살 만큼 살았고 지금까지의 고통이 끝났다고 느꼈다. 마치 구름 뒤에 가려진 태양이 나타난 것 같았다"고 답했다.
김하정은 "나이 60세만에 처음으로 여자라는 걸 느끼게 해준다. '이런 기분을 얻기 위해 그 시련을 견뎠구나'라고 깨달았다. 세 번의 이혼과 네 번의 교통사고 만에 얻은 끝사랑이다"라고 밝혀 부러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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