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청탁, 현직 검사 체포… “두 사람 대체 무슨 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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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월 16일 09시 28분


출처= 스타화보
출처= 스타화보
‘에이미 현직 검사 체포’

방송인 에이미의 청탁으로 성형외과 의사에게 압력을 가한 현직 검사가 체포돼 충격을 안겼다.

검찰에 따르면 전모 검사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지난 2012년 자신이 구속기소했던 에이미의 부탁을 받고 에이미가 성형수술을 받은 병원에 압력을 가한 의혹이 제기됐다.

에이미는 지난해 전 검사에게 연락해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도움을 청했다고 한다.

이에 전 검사는 자신의 지위를 활용해 성형외과 원장에게 협박성 발언을 했고 결국 성형외과 원장은 에이미에게 무료 재수술과 치료비 등 1500만 원가량을 준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

‘에이미 현직 검사 체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시킨 사람도 시켰다고 한 사람도 문제네”, “청탁이라니 헐”, “이게 대한민국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검찰은 현재 전 검사가 에이미를 직접 도와준 경위가 무엇인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에이미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서 집행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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