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혐의’ 에이미 과거 발언 “검사님 덕분에 많은 걸 느꼈다” 눈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16일 09시 49분


에이미

‘프로포폴 에이미 해결사 검사’

'프로포폴' 혐의로 체포됐던 방송인 에이미의 출소 직후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에이미는 2012년 4월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됐지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출소했다.

에이미는 출소 당일 tvN 'eNews-결정적 한방'과의 인터뷰에서 "조사과정에서 만난 검사님 덕에 많은 걸 느꼈다. 안 좋은 걸 안 좋은 걸로 풀면 안 되는 것 같다"라고 고백하며 "사람이 원점으로 돌아가니까 사소한 것들이 소중했다. 내가 그 동안 해온 나쁜 짓을 절실히 깨달았고, 아기처럼 순수한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라고 자신의 실수를 후회한 바 있다.

지난 15일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에이미의 프로포폴 사건 담당 검사였던 춘천지검 전 모 검사에게 변호사법 위반·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에이미는 다시금 구설에 올랐다. 전 모 검사는 2013년 초 에이미의 '성형수술이 잘못된 것 같다'라는 말을 듣고 에이미를 수술한 서울 강남 청담동의 모 성형외과에 압력을 가해 재수술 및 환불을 받아내는 등 사실상 에이미의 '해결사'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미 과거 발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이미 과거 발언, 검사가 무슨 말을 해줬길래?", "에이미 과거 발언, 그때부터 검사가 힘들면 내게 부탁하라고 했던 듯", "에이미 과거 발언, 저래 놓고 뒤로는 성형외과 협박한 건가", "에이미 과거 발언, 이젠 무슨 말을 해도 못 믿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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