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LPG(라희, 리카, 라늬, 지원, 유주, 리원, 송하, 아율, 지은)가 1개월 가량 준비해 온 멤버들의 화보를 ‘대방출’한다.
14일 LPG의 소속사 케이스토리엔터테인먼트가 “15일 오전부터 소속사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 아홉 멤버들의 화보 100여점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
먼저 15일에는 멤버 송하의 화보 10여점이 먼저 공개된다. 다음 날인 16일에는 또 다른 멤버의 화보 10여점이 공개되는 방식.
LPG는 지난 해 12월 말 유명 아이돌 그룹들의 화보 촬영을 담당해 온 최보윤 작가와 함께 중국 심양·하얼빈 등지에서 1개월 가량 화보 촬영을 진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멤버 각자 따로 촬영된 화보 작업은 1907년 지어진 하얼빈의 중요 건축물인 ‘성 소피아 성당’을 배경으로 진행된 패션 화보에서부터 호텔에서 촬영된 고혹적인 분위기의 드레스 컷 등 다양한 포맷으로 구성됐다. 특히 침실에서 진행된 관능적이고 농염한 섹시 화보도 다수 포함됐다. 일부 멤버의 경우 수영복 신 등이 포함되어 숨겨놓은 몸매를 드러낸다.
케이스토리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초 정식 화보집으로 발간될 예정이었지만, 팬과의 교감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어렵게 무료 배포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해 9인조로 개편한 후 2년 만에 컴백을 알린 걸그룹 ‘LPG’는 최근 발표한 ‘효녀시대’, ‘빵야빵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충진 기자 chris@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