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흡연연기, 사투리·욕설·흡연 중 “흡연연기 가장 어려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16일 16시 43분


박보영 흡연연기
사진= 동아닷컴 DB
박보영 흡연연기 사진= 동아닷컴 DB
박보영 흡연연기.

개봉을 앞둔 영화 ‘피끓는 청춘’에서 일진 ‘영숙’역을 맡은 박보영이 충청도 사투리, 욕설, 흡연 연기 중에서 흡연연기가 가장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박보영은 16일 “담뱃불 붙이는 것조차 쉽지 않더라. 담배꽁초를 던지는 장면도 있어 ‘던지고 줍고’를 반복했다”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흡연 연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박보영은 평소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고.
박보영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 숙소에서 힘든 생활을 했다며 “3개월 동안 촬영에 집중하자 익숙해졌고, 오히려 일진 ‘영숙’의 캐릭터가 약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밝혔다.

박보영이 맡은 ‘영숙’역은 이전에 출연했던 2012년 영화 ‘늑대소년’에서 보여줬던 연약한 ‘순이’ 캐릭터와는 대조적이다. 그녀는 “최대한 불량해 보이고 싶어서 최선을 다했는데 내 연기는 잘 모르겠다. 아직 지인들의 감상평을 많이 듣지 못했다. 조금 걱정되고 긴장된다”고 밝혔다.

박보영이 이번 영화에서 흡연연기를 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보영 흡연연기, 기대된다” “박보영 흡연연기, 잘 어울릴까” “박보영 흡연연기, 비흡연자라 고생했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피끓는 청춘’은 1982년 충청도를 배경으로 한 청춘들의 뜨거운 사랑 이야기로 22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동아닷컴 DB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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