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일본의 한 매체가 그룹 카라의 강지영(20)과 초신성 건일(26)의 교제설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양측이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특히 이 매체는 강지영이 카라에서 탈퇴한 것과 관련해 건일의 영향이 미쳤다는 관측까지 내놨다.
앞서 19일 일본 웹매거진 ‘일간 사이조’는 ‘해외유학을 가고 싶은 것은 남자친구의 영향? 카라에서 또 한 명의 멤버 탈퇴’라는 제목으로 강지영의 탈퇴 소식과 함께 이들의 열애설을 전했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의 열애설이 작년 10월부터 나왔다”면서 “강지영이 유학을 떠나기로 한 것도 독일에서 태어나 공부한 경험이 있는 건일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초신성의 소속사 마루엔터테인먼트 측은 “드라마를 함께 촬영하며 인연을 맺은 뒤 자주 연락하면서 친분이 두텁지만 결코 교제하는 사이가 아니다. 친한 선후배 사이”라고 밝혔다. 강지영의 소속사 DSP미디어 측도 “교제설은 물론 건일 때문에 강지영이 카라를 탈퇴한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두 사람은 작년 4월 일본 TV도쿄 드라마 ‘사랑하는 메종-레인보우 로즈’와 2012년 11월 강지영의 솔로곡 ‘워너 두’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일간 사이조는 작년 1월 ‘소녀시대 미국시장에서 참패’란 제목의 기사로 소녀시대를 폄훼하는 등 평소 케이팝 가수들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다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