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찬과 이혼의 아픔을 겪은 이후 모든 방송에서 모습을 감췄던 배우 이민영이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혼자 사는 여자’를 통해 솔직담백한 일상 모습을 공개했다.
이민영은 이날 방송에서 각종 간식들을 꺼내 폭풍흡입 하는 먹방을 선보였다. 또 익숙한 자세로 할머니에게서 배운 화투 점을 보는가 하면, 잠들기 전까지 스마트폰으로 고스톱 게임을 즐기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특히 ‘혼자사는 여자’ MC 김구라가 이민영에 대해 “결혼한 걸로 알고 있는데 혼자 산지 18년차다”라고 소개하자 이민영은 “법적으로 미혼이다. 원래 어릴 적부터 집에 있는 걸 좋아해 공백기에도 집에 있는 게 자연스러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찬과 이민영은 2004년 KBS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관계로 발전해 2006년 결혼했다. 하지만 이찬과 이민영은 결혼 12일 만에 파경을 맞았고, 이민영은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직후 이찬에게 폭행을 당해 임신 중인 아이가 유산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찬은 이민영을 폭행한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명령 240시간을 선고받았다.
한편, ‘혼자녀’는 혼자 사는 20~50대 여성들의 공감토크쇼로 배우 김청, 이민영, 방송인 김성경, 박소현, 최희, 미스코리아 출신 임지연 등이 출연해 혼자 사는 여성들만이 겪는 성취, 배신, 좌절감 등 희로애락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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