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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배우 박철민, 일일 택시기사 자청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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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3 11:20
2014년 1월 23일 11시 20분
입력
2014-01-23 11:17
2014년 1월 23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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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6일 영화 ‘또 하나의 약속’ 개봉을 앞둔 배우 박철민이 서울 마포구에서 일일 택시기사로 나서 시민들과 만났다. 사진제공|에이트볼픽쳐스
배우 박철민이 일일 택시기사로 나섰다.
2월6일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을 개봉하는 박철민은 극 중 택시기사라는 설정에 맞춰 최근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택시를 직접 몰고 시민들과 만났다.
영화 개봉 전 전국 각지에서 열린 시사회를 통해 관객의 성원을 몸소 체험한 박철민은 이에 보답하는 뜻에서 일일 택시기사를 자청했다.
박철민은 마포구 일대에서 ‘시민 여러분을 응원하며 무료로 모십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택시를 운전하며 10여 명의 손님을 직접 맞았다.
‘또 하나의 약속’ 제작 관계자는 23일 “무심코 택시에 탔다가 박철민을 발견한 승객들은 놀라는 한편 각자의 연애 상담부터 취업 고민 등을 털어놓았다”고 밝혔다.
운전을 마친 박철민은 인근 기사식당에서 기사들과 식사를 하며 세상사부터 자신이 출연한 ‘또 하나의 약속’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박철민의 일일 택시기사 도전기는 26일 오후 3시50분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소개된다.
‘또 하나의 약속’은 2007년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세상을 뜬 한 직원의 사연을 옮긴 영화다. 제작비는 물론 홍보비까지 일반 관객들이 직접 투자금을 대는 제작두레 방식으로 완성됐다.
제작사 에이트볼픽쳐스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관객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12월15일을 기점으로 제작두레를 개봉두레로 전환했다”며 “후원금을 통해 멀티플렉스 극장체인에서 영화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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