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허준 박영규, “허준 도플갱어? 진짜 똑같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4일 10시 54분


허준 영정, SBS '별에서 온 그대' 박영규
허준 영정, SBS '별에서 온 그대' 박영규

‘별에서 온 그대’

배우 박영규가 '동의보감'을 지은 구암 허준 선생(1539~1615) 영정과 도플갱어를 연상시킬 정도로 닮아 온라인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박영규는 지난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1회에서 허준 역할로 카메오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허준이 외계인 도민준(김수현 분)을 성의껏 치료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방송 직후 허준으로 분한 박영규가 서울 강서구 허준 박물관에서 보관 중인 허준 영정(사진)과 상당히 닮아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실제로 긴 얼굴과 높은 코, 뒤로 갈수록 퍼진 눈썹, 눈과 입매, 수염 분장 등 박영규의 모습은 허준 영정의 주인공 본인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비슷하다.

누리꾼들은 "'별에서 온 그대' 제작진의 디테일한 캐스팅에 놀랐다", "역대급 싱크로율이다", "허준과 '별에서 온 그대' 박영규는 환생의 수준이다", "복사판이네", "이건 아예 허준이라고 해도 될 듯", "박영규 씨는 영생을 누리시나?", "별에서 온 그대, 13회 기다리기 지루해"

한편, 23일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 12회는 에필로그 부분에서 김수현이 폭풍 오열하는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에필로그에서는 도민준(김수현)이 "떠날 날이 다가오는데 기분이 어떠냐고요?…글쎄요"라고 한 뒤 말을 잇지 못하며 오열했다. 사랑하는 천송이(전지현)을 두고 가야 하는 마음이 담긴 오열이었다. 약 20초 정도 가량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던 김수현의 모습에 함께 울었다는 시청자 평도 다수 올라왔다.

<동아닷컴>
사진=허준 영정, SBS '별에서 온 그대' 박영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