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미의 집에 도둑이 들어 전 남편인 고 이봉조의 유품 등이 도난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현미는 1월19일 밤 서울 동부이촌동 아파트에서 보석류 등을 도난당했다. 당시 현미는 집을 비운 상태였고, 귀가 후 도난 사실을 알고 경찰에 즉시 신고했다. 특히 도난 물품 가운데에는 전 남편인 작곡가 이봉조의 유품인 악보와 펜 등이 포함됐다. 경찰 측은 “현장에 남긴 흔적 등을 토대로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