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힐링캠프)에 출연한 철학자 강신주가 시청자의 고민 상담에 속 시원한 대답을 들려줘 방송 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67년 생인 신주는 연세대 화학공학과 출신이다. 이후 전공을 바꿔 서울대 대학원에서 철학 석사를 취득한 후 모교인 연세대로 돌아와 '장자: 철학에서의 소통의 논리'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강신주는 이후 '강신주의 다상담' '강신주의 감정수업' '철학이 필요한 시간' 등 24권의 철학서를 발표하며 활발한 저술활동을 했다.
강신주는 2011년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진행하던 MBC 라디오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에 출연하면서부터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당시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에서는 매주 한 번씩 주제를 두고 상담하는 다상담 코너를 진행했다. 강신주는 이 코너에서 날카로운 심리 분석력과 인생을 사는 방법에 대한 진지한 조언으로 많은 청취자에게 사랑받았다.
또한 강신주는 경향신문 '강신주의 비상경보기' 코너에 2012년 3월부터 매주 칼럼을 연재했다. 강신주는 꾸준히 라디오 및 대중 강연을 통해 활발히 활동함으로써 ‘철학을 강단에서 해방시킨 현장 철학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밤 12시만 되면 소심해진다"는 성유리의 고민에 강신주는 "맨얼굴을 보듬어줄 사랑을 하세요"라고 연애 조언을 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힐링캠프 강신주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강신주, 강신주 이런 사람이었구나”, “힐링캠프 강신주, 나도 한번 상담 받고 싶다”, “힐링캠프 강신주, 힐링캠프 방송 보길 잘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힐링캠프 강신주 사진 출처 = SBS 힐링캠프 방송 중 캡쳐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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