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년 만에 힘겹게 아이를 가진 가수 강원래가 KBS 2TV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엄마를 부탁해'를 통해 둘째 욕심을 고백했다.
6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엄마를 부탁해' 2회에서는 강원래-김송, 김현철-최은경, 여현수-정하윤, 송호범-백승혜, 이승윤-김지수, 배수광-김유주 등 임신 부부 6쌍의 좌충우돌 출산기가 그려진다.
이중 강원래가 둘째 아이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아내 김송과 새로 태어날 아이를 위해 아기방을 꾸며주던 강원래는 "둘째는 이렇게 못해줄 것 같다. 첫째만 이렇게 해야지"라고 말했다.
이어 "둘째를 낳으려면 시험관 시술을 또 몇 번이나 해야 할 것 같다"고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강원래는 2000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다. 강원래는 2003년 오랜 연인 김송과 결혼식을 올렸고, 두 사람은 시험관 아기 시술을 총 8번이나 받았을 만큼 아이를 갖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해왔다. 결국 부부의 인연을 맺은 뒤 10년 만에 어렵게 아이를 잉태해 주위의 격려와 관심이 쏟아졌다.
한편 '엄마를 부탁해'는 실제 임신과 출산을 앞둔 연예인 부부의 삶을 관찰 카메라로 담은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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