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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들개들’… 지적 장애 아동 성폭행 사건 실화 모티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2-07 13:46
2014년 2월 7일 13시 46분
입력
2014-02-07 13:34
2014년 2월 7일 13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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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개봉된 영화 ‘들개들’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새삼 화제다.
영화 ‘들개들’은 하원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김정훈, 차지헌, 명계남 등이 출연한다.
고립된 마을을 찾아 온 삼류기자 소유준(김정훈 분)과 그를 경계하는 마을 이장 장기노(명계남 분)의 팽팽한 기싸움이 펼쳐진다.
불륜의 연인을 차지하기 위해 그녀의 남편을 찾아나서는 파렴치한 삼류기자 소유준이 오소리 마을에 찾아가는 순간부터 마을 주민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과 그 마을을 빠져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렸다.
이 영화는 실제 TV 다큐멘터리에 소개된 산골 무주 주민들의 소녀 성폭행 사건을 모티프로 제작됐다. 성폭행 사건은 지난 2012년 전북 무주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지적장애가 있는 10대 소녀를 수년간 성폭행한 마을주민들의 실화다.
영화 ‘들개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들개들, 밥 먹은거 체하겠다” “들개들, 사회 악들이 있구나” “들개들, 생각보다 상영관이 없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사진= 영화 ‘들개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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