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존박-줄리엔 강 ‘예체능’팀 소치 소식통으로 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2일 16시 25분


사진 제공= KBS 트위터 및 줄리엔 강 트위터
사진 제공= KBS 트위터 및 줄리엔 강 트위터
'강호동-존박-줄리엔 강-박성호'

2014 소치 겨울올림픽에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출연자들이 활약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2일 KBS 측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중계부터 응원까지 다방면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강호동, 박성호, 존박, 줄리엔 강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강호동은 조우종 아나운서와 중계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그는 모태범에 이어 이상화 선수까지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에서 서기철 아나운서와 나윤수 해설과 함께 경기 중계 해설위원으로 나서 특유의 입담을 펼쳤다.

이어 박성호는 취재를, 존박과 줄리엔 강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응원을 책임졌다.

KBS 이진석 기자와 함께 스포츠 기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박성호는 지난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서 모태범 선수와의 불꽃 튀는 경기가 예상됐던 미국 샤니 데이비스 선수를 인터뷰하고 있다.

존박과 줄리엔 강은 응원석에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주는 '응원 단장' 역할을 자처했다. 두 사람은 이상화 선수의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 중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예체능' 팀은 각자의 SNS 계정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의 현장 인증샷까지 잊지 않았다.

줄리엔 강은 트위터를 통해 "진주 강씨들! 내 사랑하는 행님 강호동씨랑^^"이라는 멘트와 함께 강호동과 해맑은 절친 인증샷을 올리는가 하면, 이상화 선수 경기 직후에는 태극기를 두른 사진과 함께 "이상화씨 축하해요! 한국 축하해요! 정말 멋있어요! 첫 메달이다!"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예체능' 제작진 측은 "강호동, 박성호, 존박, 줄리엔 강이 KBS 스포츠 중계팀의 일원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예체능'을 통해 치열했던 동계 올림픽의 생생한 현장과 뒷이야기는 물론 선수들의 땀과 열정, 그리고 피나는 노력을 가감 없이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예체능' 팀의 소치 활약상은 오는 18일 밤 11시 20분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 제공= KBS 트위터 및 줄리엔 강 트위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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