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어벤져스2’ 한국 서울 촬영 발표 “완벽한 장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9일 09시 32분


마블, ‘어벤져스2’
마블, ‘어벤져스2’

'어벤져스2'

할리우드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한국 서울 촬영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18일(현지시간) 마블 스튜디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벤져스2'를 한국에서 촬영한다. 지구의 가장 강력한 영웅들이 서울로 간다"고 밝혔다.

마블은 서울 촬영이 한국의 일자리 창출과 영화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촬영사실을 공개했다.

다만, 출연 물망에 올랐던 한국 배우 김수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마블 스튜디오 케빈 파이기 대표는 "한국 서울에서 '어벤져스2' 주요한 장면을 찍을 예정"이라며 "한국은 첨단기술이 발달해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 건축물들을 갖고 있어 촬영 장소로 완벽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벤져스2' 한국촬영이 한국의 일자리 창출 및 영화 산업에 발전과 혜택을 가져오길 바란다"면서 "'어벤져스2' 한국 촬영을 가능하게 도와준 문화체육관광부에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마블 케빈 페이기 은 "한국은 첨단기술이 발달했고, 아름다운 도시경관과 우수한 건축물이 있어 '어벤져스2'를 찍기에 완벽한 장소"라며 "서울에서 '어벤져스2' 주요한 장면을 찍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마블은 또한 '아이언맨' 시리즈 개봉 이후 한국에서 마블 스튜디오 영화 팬들이 많이 생겼다면서 이번 '어벤져스2'는 한국 서울을 비롯해 영국 런던,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이탈리아 아오스타벨리에서 촬영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어벤져스2' 가 한국 영화 성장의 발판 역할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어벤져스2'는 '어벤져스2'는 2012년 개봉해 전 세계 15억 달러 흥행수입을 올린 '어벤져스' 후속편. 아이언맨과 헐크, 토르, 캡틴아메리카 등 마블코믹스 히어로들이 한 데 뭉쳐 악과 싸운다는 내용이다.

전편에 등장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스칼렛 요한슨(블랙 위도우), 사무엘 L. 잭슨(닉 퓨리), 크리스 에반스(캡틴 아메리카), 제레미 레너(호크 아이), 마크 러팔로(헐크)가 다시 출연하며, 에런 존슨(퀵 실버), 엘리자베스 올슨(스칼렛 위치), 그리고 제임스 스패이더(울트론) 등이 새로 투입된다. 전편에 출연했던 로키 역 톰 히들스턴은 출연하지 않는다.

이달 초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서 촬영을 시작한 '어벤져스2'는 2015년 5월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포스터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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