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2연패 도전에 나서는 '피겨여왕' 김연아 경기시간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별에서 온 그대' 올림픽 스팟 영상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제작진은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별그대' 방송시간과 김연아 경기시간을 안내하는 올림픽 스팟 영상을 게재했다.
'별그대' 올림픽 스팟 영상은 이재경(신성록 분) 버전과 이휘경(박해진 분) 버전으로 나뉜다.
두 버전 모두 '별그대'가 19일과 20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별그대'에 이어 밤 11시 15분부터 2014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경기에 출전하는 김연아의 경기가 중계되니 두 방송 모두 SBS에서 시청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두 버전은 도민준(김수현 분)의 상상 속에서 펼쳐진 천송이(전지현 분)과 이휘경의 알콩달콩한 장면으로 시작한다. 김수현은 "봐야 할 이유가 있다면 꼭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올림픽채널 SBS"라고 소개한다.
이어 '이휘경 버전' 스팟에서는 박해진이 등장, "따로 본다고? 안돼! 우리 송이, 김연아, SBS에서 쭉 이어서 보세요"라고 해맑게 말한다.
반면 '이재경 버전'에서 신성록은 "'별그대', 김연아 안보면 점점 숨이 가빠지고, 혀가 마비가 될 꺼야. 살고 싶으면 이어서 봐. SBS"라는 대사를 음침한 말투로 던져 폭소를 자아낸다.
한편 19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드레스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연아는 한국시각으로 20일 새벽 2시25분경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김연아는 17일 열린 조추첨에서 3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7번을 뽑았다. 3조의 다섯 번째 주자로 나서는 김연아는 20일 새벽 2시 25분경 출전할 예정이다.
김연아의 라이벌로 거론되는 러시아의 신성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6)는 5조 첫 번째이며, 일본의 아사다 마오(24)는 5조 6번째로 가장 마지막에 연기를 선보인다.
'별그대' 올림픽 스팟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별그대' 김연아 경기시간 예고, 빵 터지네" "'별그대' 김연아 경기시간 예고, 신성록 버전 대박이야" "'별그대' 김연아 경기시간 예고, 김연아 드레스 리허설 보니 걱정 없어요" "'별그대' 김연아 경기시간 예고, 정말 쭉 이어서 보면 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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