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용여가 일생에서 가장 기뻐야 할 결혼식 날 빚더미에 앉은 사연을 고백해 관심을 끌었다.
선우용여는 최근 진행된 채널A 고부 토크 프로그램 '웰컴 투 시월드' 녹화에서 결혼식 당일 겪은 기가 막힌 사연을 털어놨다.
선우용여는 "결혼식 날, 남편은 나타나지 않고 빚쟁이들이 찾아왔다. 빚쟁이들이 남편을 보고 싶으면 도장을 찍으라고 하더라.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고 도장을 찍었다"며 "그 도장 때문에 빚더미에 앉아 그 빚을 7년 동안 갚았다"고 털어놨다. 결혼식 날, 신랑 대신 빚더미를 맞게 된 셈.
이에 MC 최은경이 "남편을 원망한 적은 없느냐"고 묻자, 선우용여는 "다 각자의 복이라고 생각한다. 남편은 받을 복이 있는 거고, 내가 남편 복 때문에 일이 잘되는 거 같다"고 대답해 대인배 다운 면모를 보였다.
배우 선우용여의 파란만장 인생 역전 스토리는 20일 밤 11시 채널A '웰컴 투 시월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처가의 도움으로 일가를 일으킨다는 일명 '처수성가'를 두고 시월드와 며느리월드가 토크 전쟁을 펼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가수 김종서는 장인이 '재벌급'이라고 밝혀 부러움을 샀다. 김종서는 재일교포 아내와의 결혼과정을 소개하며 장인 얘기를 꺼냈다. 그는 "일본에서 큰 사업을 하고 있던 장인어른이 무명 가수였던 나와 아내의 결혼을 반대했었다"며 "처음 장인어른은 내가 일본에 있는 자신의 사업체에서 일하길 원했다. 하지만 나는 확고하게 나의 꿈에 관해 얘기했고 그 점을 오히려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서는 "주변에서 모두 반대했다. 비전도 없는 음악을 하느니 일본으로 가라고 하더라. 아내가 장녀였기 때문에 사실 미래가 보장되어 있었다"며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대한민국 전설의 로커 김종서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 역시 20일 목요일 밤 11시 채널A '웰컴 투 시월드'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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