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허균은 "홍길동을 주인공으로 소설을 집필 중"이라며 도민준이 도술을 부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를 찾아왔다고 말했다.
도민준이 "정체를 드러내고 도움을 줘 본 적 있지만 저는 그들과 다른 괴물일 뿐이었습니다. 그런 어리석은 짓은 이제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며 거절했다.
이에 허균은 도민준에게 "선생님이 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정체를 드러내고 구하지 않을 거냐"고 물었다.
도민준은 "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며 "다시 돌아가야 할 운명이니 누군가에게 마음을 다 던질 만큼 어리석지 않다"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이어진 별그대 에필로그에서 허균은 도민준에게 "제가 예지력이 있는 자는 아니지만 제가 본 선생은 이곳을 떠나기 전 반드시 마음을 다해 사모할 여인을 만날 것" 이라며 "그 여인을 위해 선생이 가진 모든 것을 버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라며 천송이(전지현 분)를 떠올리게 하는 듯한 예언을 했다.
별그대 류승룡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별그대 류승룡, 류승룡 카메오출연했네", "별그대 류승룡, 연우진에 이어 류승룡까지? 놀랍다", "별그대 류승룡, 류승룡 허균역 어울리네", "별그대 류승룡, 정말 연기 잘하더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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