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25일 방송에서는 원나라 후궁 기승냥(하지원 분)을 살해하기 위해 설치한 덫이 작동하지 않자 원나라 황후 타나실리(백진희 분)가 직접 독화살을 들고 기승냥을 쏘아 죽이려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타나실리는 기승냥에게 활을 겨누며 “아주 천천히 숨통을 끊어 네 고통을 내 두 눈에 담아 오래오래 간직할 것이다. 감히 폐하의 승은을 입은 대가가 이리도 혹독할 줄은 몰랐을 것이다”고 분노를 드러냈다.
이에 기승냥은 “지금 죽어도 후회따위 없다. 폐하께서 밤마다 날 안으며 뭐라고 하는 줄 아느냐”며 “진짜 황후는 나라고 했다. 타나실리는 여자도 아니라고 하더라. 빈 껍데기라고 하더라”며 타나실리를 자극해 활이 빗나가도록 유도했다.
흥분한 타나실리의 화살이 빗나가자 기승냥을 칼을 뽑고 타나실리를 위협했다. 타나실리는 "살려줘. 부탁이다. 살려다오. 제발 죽이지 말아줘"라며 목숨을 구걸했다.
결국 기승냥은 타나실리에게 "“죄 없는 박재인(한혜린 분)과 고려 출신 무수리들을 무참히 죽이더니 네 목숨은 귀하고, 그들의 목숨은 천하다는 것이냐"라며 "살아서 지금보다 더한 고통을 뼈저리게 느껴라. 내가 널 꼭 그렇게 만들 것"이라며 가혹한 복수를 예고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기황후 하지원을 본 누리꾼들은 "기황후 하지원, 하지원 완전 멋있다", "기황후 하지원, 반할것 같다", "기황후 하지원, 방송 정말 재밌다", "기황후 하지원, 카리스마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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