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 26일 방송에서는 ‘단추 구멍’ 특집으로 모델 홍진경, 개그맨 박휘순과 윤형빈, 가수 가인과 이민우가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윤형빈을 “격투기 한 번 잘해서 한방에 떴다”고 소개하며 “사실 마지막 펀치는 얻어 걸린 것 아니냐”고 물었다.
윤형빈은 “이런 얘기 들으면 욱한다. 라이트 펀치는 내가 1순위로 연습했던 기술이다”라며 발끈했다. 그는 “초반에 맞았는데 아프지 않았다. 다만 지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라이트 펀치가 한 번, 클린치가 두 번이었는데 한 번에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형빈은 “떨어진 자존심을 찾고 싶었다. 다시 찾은 자존심을 ‘국민 병풍’이라는 별명을 준 ‘라디오 스타’에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종격투기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럼에도 MC들은 “사실 경기를 총 5분도 안 뛰지 않았냐. 세계 챔피언처럼 군다” 며 윤형빈에게 집중 공격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형빈은 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열린 ‘로드FC 14’ 스페셜 메인이벤트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를 상대로 승리했다. 윤형빈은 1라운드 4분19초 만에 기술차이와 부상으로 인해 심판이 승패를 결정하는 TKO(Technical Knock Out)로 승리를 거뒀다.
윤형빈 비화를 본 누리꾼들은 “윤형빈 비화, 역시 강한 라스 MC다” “윤형빈 비화, 그래도 통쾌한 경기였다” “윤형빈 비화, 얼마나 훈련했는지 보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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