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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 조승우 “드라마 출연이유? 식상-자극적 영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2-27 21:44
2014년 2월 27일 21시 44분
입력
2014-02-27 21:44
2014년 2월 27일 2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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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의 선물’ 조승우-이보영/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신의 선물' 조승우-이보영
배우 조승우가 또다시 드라마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 (이하 '신의 선물')제작보고회가 개최된 가운데, 이보영, 조승우, 김태우, 정겨운, 노민우, 바로, 한선화 등 출연 배우들과 연출자 이동훈 PD가 참석했다.
영화 '춘향전'으로 데뷔한 조승우는 그간 주로 영화와 뮤지컬에서 활동했다. 그런 그가 2012년 '마의'를 시작으로, 이번 '신의 선물'까지 출연하게 된 것이다.
조승우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영화와 뮤지컬을 하기에도 바빠서 드라마를 할 생각이 없었다. 드라마 현장에서는 밥도 잘 안주고 잠도 안 재운다고 들어서 솔직히 말하면 드라마를 싫어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승우는"그런데 어느 순간 방송 카메라 앞도 무대라 생각하게 됐다. 요즘 영화를 보면 다 뻔한 소재, 이야기뿐이다. 자극적인 이야기로 작품의 본질을 놓치는 경우도 많더라"고 지적했다.
조승우는 "참신한 소재를 찾아보니까 드라마로 오게 됐다. 식상하고 상투적인 영화를 하기 보다는 좋은 작품을 통해 더 많은 시청자들을 만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방송은 또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빨리 오는데 그것에 대한 보람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의 선물'은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3월 3일 첫 방송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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