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결말, 김수현-전지현 눈물의 재회 ‘짜릿한 키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8일 09시 21분


(사진=‘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 전지현-김수현 눈물의 키스/SBS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 캡처)
(사진=‘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 전지현-김수현 눈물의 키스/SBS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 캡처)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 '별그대 결말' '웜홀'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에서 김수현과 전지현이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27일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21회)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와 도민준(김수현 분)이 다시 재회하며 사랑을 이루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재기에 성공했지만 도민준을 떠나보낸 후 3년을 눈물과 그리움 속에 지내던 천송이가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레드카페를 밟으며 시상식장으로 들어가는 순간 천송이를 제외하고 모든 사람의 시간이 정지됐고, 도민준이 나타났다.

도민준은 "다 파진 거 입고 쏘다니고 그러지 말랬지"라고 말하며 천송이에게 자신의 겉옷을 덮어줬다.

믿기지 않는 듯 천송이는 눈물을 글썽이며 "도민준?"이라고 물었고 도민준은 "그래 나야"라고 말하며 짜릿한 키스를 했다. 이때 시간이 정지된 것이 풀렸고 사람들은 두 사람의 키스장면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이내 도민준은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도민준은 3년 전 지구를 떠나면서 '웜홀(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연결하는 가상의 통로)'에 빠졌고, 수많은 노력 끝에 지구에 잠깐씩 돌아와 머물 수 있었던 것. 처음에는 지구에 머무는 시간이 짧았지만 이후 그 시간은 길어졌고, 가끔씩 사라지긴 했지만 천송이 곁에 머물 수 있는 것으로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를 접한 누리꾼들은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 전지현 김수현 키스신 정말 아름다웠다"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 웜홀이라니 허를 찔린 듯"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 별그대 결말 정말 예상 밖이었다"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 별그대 결말 나름 해피엔딩이라 만족"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별그대 결말', 전지현-김수현 눈물의 키스/SBS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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